매월 마지막 土 업사이클에코센터서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는 고장 난 장난감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장난감병원 출장소'를 이달부터 연다고 19일 밝혔다.
장난감병원 출장소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미추홀구 매소홀로290번길 7) 1층 새활용체험존에서 운영된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키니스장난감병원' 소속 전문가가 가정에서 수리하기 어려운 장난감을 수리하고,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증받아 나눔 활동도 진행한다.
키니스장난감병원(미추홀구 주안시민지하도상가 A동 162호)은 장난감 무상 수리와 교환·기부 등 봉사활동을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들이 연간 수리하는 장난감은 평균 1만여개에 달한다.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는 새활용체험존에서 장난감병원 출장소뿐만 아니라 '병뚜껑 업사이클 화분 만들기', '업사이클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업사이클 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장은 "고장 난 장난감을 고쳐 다시 사용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장난감병원 출장소를 통해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막고, 아이들의 환경 소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질 바란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