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활성화 계획안 승인

노후주택 개선 등 16개 사업 진행

안성시의 성남·옥천지구가 정부 도시재생사업, 경기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 등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안성시가 제출한 '성남·옥천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도가 승인한다.

성남·옥천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내용을 보면 시는 성남동과 옥천동 15만2천728㎡ 규모의 구도심 일대를 대상으로 '주거맞춤, 경관맞춤, 주민맞춤 역사·문화와 함께하는 안성맞춤'이라는 비전을 내걸었다.

노후주택 성능개선, 마을 안전·건강지키미, 마을역사 테마길 조성, 주민커뮤티니시설 건립,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총 16개 사업에 총 사업비 10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은 66곳이고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13곳에서 진행 중이다.

도는 2018년부터 시·군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계획에 대한 도비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안성시를 포함한 29개 시·군에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했고, 24개 시·군에서 52개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마련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