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전략산업 중심 선도기업 집중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액을 지난해 대비 2억 달러 늘어난 6억 달러로 정하고 핵심전략산업 투자유치 등에 집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등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선도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 허브를 조성하기 위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인허가와 청라신세계·청라코스트코 공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남은 미개발 부지는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춰 개발 방향을 정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신성장산업 기업 유치와 관련해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청라 BMW 연구개발센터 준공, 마크로젠 유전체 분석 연구소 착공,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지난해 인천경제청은 BMW코리아·롯데바이오로직스·애니모션텍·청라메디폴리스PFV 등 외국인 투자 기업 4개와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또 벨기에 겐트대 부설 해양연구소인 '마린유겐트' 분원 유치 등 총 4건의 양해각서를 맺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이 80% 이상 완료된 상황에서 인천경제청은 선택과 집중 전략과 경제자유구역 확대 정책 등으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올해는 4대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글로벌 기업 유치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며 "산업부,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