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공고 복싱
18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폐막한 2024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계산공고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3.18 /계산공고 제공

'복싱 명문' 인천 계산공고가 올해 첫 전국대회인 2024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계산공고는 지난 18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에서 진주안과 신민승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주안은 54㎏급 결승전에서 전상민(경남체고)을 상대로 기권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신민승은 86㎏급 결승전에서 송지호(대전체고)에 역시 기권승을 챙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92㎏급의 이재호는 결승에서 박상인(카이안복싱)에 판정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75㎏급의 송재홍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금 2개, 은 1개, 동 1개의 메달을 획득한 계산공고는 경남체고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계산공고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준우승한 바 있다.

임채동 계산공고 지도자는 "선수들이 힘든 운동을 참아내고 견뎌줘서 고맙다"면서 "학교에서도 큰 관심을 보내줬고, 선수들에게 기술적인 부분과 집중력을 강조했는데 잘 따라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