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김명연 국민의힘 안산병 예비후보는 20일 임태희 경기교육감을 만나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4.3.20 /김명연 예비후보 제공

김명연 국민의힘 안산병 예비후보가 안산 내 반도체특성화고등학교 유치, 대부동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대부동 교직원 공동사택 건립, 원곡초 내 안산상호문화공유학교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20일 김 예비후보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이 같은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김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반도체특성화고등학교’ 유치를 통해 안산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첨단산업 인재 양성 도시브랜드 형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또 대부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고급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공립형 국제학교(중고 12학급 및 총정원 180명 규모, 가칭 경기안산국제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내국인 50%, 특히 안산 거주 학생을 우선 배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안산원곡초등학교 내 상호문화공유학교와 공영주차장(200면)을 조성해 새로 입국하는 외국 학생들을 별도로 관리하는 수업 환경으로 한국에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특별 교육 과정을 만들겠다는 것도 김 예비후보의 계획이다.

대부지역 학생에게 보편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직원 근무여건 개선방안인 공동사택 건립도 그의 공약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안산을 ‘첨단·국제 인재 양성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안산의 교육환경은 인근 도시에 비해 비교우위에서 밀리고 있어 인구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첨단·국제 인재양성이라는 도시브랜드를 형성하게 되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도 “안산에 첨단산업 인재양성 교육기관과 국제학교가 설립되는 것은 교육감으로서 대환영”이라며 “대부지역 학교 관사 시설점검을 통해 학생과 교사 모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