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혁명 위해 ‘문화관광형’ 구축 공약

‘수원갑’ 민주당 김승원, “22대 총선 공약 ‘수원 트램’,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
‘수원갑’ 민주당 김승원, “22대 총선 공약 ‘수원 트램’,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 /김승원 의원실 제공

수원갑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에 김 의원의 ‘수원 트램’ 공약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포함된 ‘수원 트램’은 장안구 주요 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1대 국회에서 동탄~인덕원선, 신분당선의 성과를 낸 데에 더해 트램이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돼 뜻깊다. 사업이 적기에 진행되도록 도시혁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수원 도시철도 1호선(트램) 사업이 ‘생활권 내 철도 확대를 위한 도시철도 사업’으로 포함돼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출마를 선언하며 ‘교통혁명’ 공약 중 하나로 ‘문화관광형 트램’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교통혁명 공약에 트램 뿐만 아니라 동인선·신분당선·수원발 KTX·GTX-C 등 철도 교통망 조기완공, 철도 노선과 연계된 BRT 구축 및 버스 운송 연계 체계 고도화, 장안발 광역급행버스 및 교통신호 운영체계 개편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에 김 의원은 경기도의 계획이 지역기반 연계 트램이라는 자신의 구상과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오는 3월 말 창훈사거리에서 동인선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장안구의 교통 발전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달 출마를 선언하며 교통·미래·도시 분야의 ‘3대혁명’을 내걸었다. 미래혁명은 장안구를 ‘저출산 고령사회 시범특구’로 지정한다는 내용이다. 도시혁명은 종합운동장·경기도인재개발원 주변 등의 역세권 개발, 이목동과 정자 1·2·3동을 잇는 재구조화, 영화동과 연무동의 역사문화규제 완화에 따른 재건축·재개발의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