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 이수진
성남중원 야권 단일 후보로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예비후보(오른쪽)가 정책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수진 캠프 제공

진보당 후보와 적합도 조사서 승리

제22대 총선 성남시 중원구 야권 단일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이수진 후보는 민주당·진보당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따라 지난 주말 있었던 진보당 김현경 예비후보와의 야권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승리했다.

앞서 이수진(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윤영찬 의원을 물리치고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지만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갈등 위치에 있던 중원구 지역 현역 도·시의원들과 총선 예비후보들이 이 후보 캠프에 합류하고 윤 의원도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원팀’으로 나아간 상태다.

야권단일화에 따라 이수진 후보와 김현경 후보는 20일 이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다하자”며 정책협약을 맺었다.

또 이 후보는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반대 및 정상화’, ‘취약계층 노동자의 처우개선’ 등 10대 정책 실현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어떤 국회의원보다 소외계층과 노동자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검증된 실력과 재선의 힘으로 성남시 중원구의 현안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고, 일하는 사람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