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나돌봄어린이집은 주말이나 공휴일 등 보육 시간 외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 5년간 300억원을 지원해 '주말·공휴일형' 47개소와 '365일형' 3개소 등 모두 50곳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365일형 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원하는 다양한 시간대에 돌봄 서비스가 가능하며 기존 어린이집에서 운영되고 있는 반과 별도로 운영된다.

주말·공휴일형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하나금융그룹의 돌봄 서비스 이용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이며 '하나돌봄365 홈페이지(www.hanadolbom365.com)'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당일 전화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사업은 정규 보육 시간 이외의 돌봄 공백을 지원해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