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인천도시공사, 5위 상무와 격돌
인천시청, SK슈가글라이더즈 잡을 기회
'2023~2024 핸드볼 H리그'가 종반으로 향하면서 남녀부 팀들의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일부터 청주 SK호크스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리그가 진행되는 가운데, 인천 연고 남녀 팀들인 인천도시공사와 인천시청은 21일 나란히 출격한다.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승점 21(10승1무7패)로 4위에 자리한 인천도시공사는 21일 오후 6시 5위 상무(승점 7)를 상대한다.
올 시즌 초반 1위를 질주했던 인천도시공사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순위가 내려가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직전 경기에선 3위 경쟁 팀이었던 하남시청에 23-29로 패하면서 4위까지 내려앉았다.
인천도시공사로선 하위권에 자리한 상무에 승리해서 연패에서 탈출하는 게 급선무다.
인천도시공사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요셉과 윤시열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정수영의 활약도 중요한 요소다.
인천도시공사는 상무와 경기 후 24일 오후 5시 상위권의 SK호크스와 4라운드 최종전을 벌인다.
H리그 남자부 정규시즌은 5라운드로 마무리되는 가운데, 인천도시공사는 이번주 2연전에서 상승세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그 기세를 5라운드까지 이어가야 한다.
여자부의 인천시청은 21일 오후 8시 SK슈가글라이더즈를 상대한다.
인천시청은 승점 10(4승2무10패)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SK(승점 28·13승2무1패)는 올 시즌 내내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인천시청은 직전 경기였던 지난 15일 2위 경남개발공사(승점 26)전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2연패 중이던 인천시청은 4연승을 내달리던 경남개발공사와 23-23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 경기에서 인천시청은 전반에 10-12로 뒤졌지만, 이가은 골키퍼의 선방과 함께 수비가 조직적으로 이뤄지면서 강팀을 상대로 승점 1을 챙길 수 있었다.
중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놔야 하는 상황에서 인천시청이 SK를 상대로 선전을 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인천연고 남녀팀, 21일 나란히 핸드볼 승점 사냥
입력 2024-03-20 19:38
수정 2024-03-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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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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