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화된 관리 체계 구축 논의
인천시가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 기관 등과 협의체 구성을 통한 효율적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인천시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산하기관 협의체'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협의체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해 공사·공단 5곳, 출자·출연 기관 12곳 등으로 이뤄졌다. 협의체는 지난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정무부시장 산하에 신설된 정무조정담당관실 주관으로 운영된다. 일원화된 인천시 산하기관 관리·대응으로 효율성을 높여 시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또 인천시 산하 공기업의 자본이 들어간 특수목적법인(SPC) 등과 주기적 회의를 실시해 일관성 있는 업무 추진과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구 정무조정담당관은 "협의체 정례회 및 수시 간담회를 통해 산하기관에 대한 관리·대응을 강화하겠다"며 "업무 중복 및 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고 기관 애로사항을 파악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시 산하기관 직원 모두 시정의 현장 책임자로서 시민 눈높이에 맞춰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