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후보등록 첫날 신청 마무리
김동연 경기지사 만나 협력 당부
더불어민주당 용인정 이언주 후보가 21일 정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용인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용인시기흥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총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의원은 “총선 출마 결정 이후 단 하루도 깊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언주 한 사람의 선거가 아닌 용인정 주민들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미래를 위해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후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와 면담을 진행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지난 19일 김 지사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년)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동백신봉선 도시철도망 계획 반영을 환영한다는 의사를 전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역사 위치 선정에 있어 청덕·언남동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 용인시 재투자, SRT 구성역 정차, 광역철도 지선 연장, 대형 공연장을 갖춘 아트플랫폼센터 플랫폼시티 부지 내 신설, 경기도 하천기본계획에 마북천 포함 등의 지역 현안을 잇따라 언급하며 경기도 차원의 협력을 재차 당부했다.

이 후보는 “플랫폼시티 개발이익금의 용인시 재투자를 제도화하고 투명하게 집행해야 한다”며 “개발이익금이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의 교육·복지·인프라 개선 등 공공성 확대를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용인시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한 만큼, 오늘 논의된 사안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