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때 보다 후보 등록 90명 적어

22대 148명 등록, 여성은 21대의 절반

마주친 후보들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선관위 앞에서 경기 성남분당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분당갑 안철수, 분당을 김은혜 후보가 마주쳐 인사하고 있다. 2024.3.21 /연합뉴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등록 후보가 4년 전 21대 총선에 비해 90명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경기 도내 35개 지역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양자 간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오후 7시 현재 경기도 60개 지역구에 총 148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평균 경쟁률은 2.46대 1로 잠정 집게됐다. 남성 126명, 여성 22명이다.

21대 총선의 경우 총 59개 선거구에 238명이 등록, 평균 4.0대 1이었다. 남성 184명, 여성54명이었다.

4월 총선이 역대 선거에 비해 후보 등록이 적은 것은 보수와 진보의 양당 체제의 진영 싸움이 극한 대결로 치달으면서 다당제가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맞대결을 펼치는 곳은 35개 선거구다. 고양갑과 용임갑 화성정이 각 4명의 후보가 등록했고, 나머지 21곳은 3자 대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