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연합은 24일 6·13 지방 선거에 출마할 시의원 후보로 인천시 중구 제1 선거구에 김식길(60) 현 시의원과 남동구 제3 선거구에 박보환(39) 메이슨 케미컬 인천 지사장 등 2명을 확정 발표.
미래연합측은 인천지역에서 상징적인 의미로 시의원 후보 두 곳만을 공천했다면서 당의 이미지에 걸맞는 후보가 없는 시장, 구청장, 군수는 별도 공천 하지 않기로 결정.
시장 후보로 강력 거론되던 이세영 운영위원은 본인이 시장후보 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당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고사했고 구청장 후보 영입 대상자로 거론되는 현직 구청장 J씨는 여러이유를 들어 미래연합 후보출마를 고사했다는 후문.
○…2년째 개발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파주 운정택지개발 문제가 파주시장 선거에서 새로운 쟁점으로 급부상.
파주운정지구 백지화투쟁위원회(위원장·고경수) 주최로 24일 개최된 정책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이준원 후보, 민주당 우춘환 후보, 무소속 백성기 후보 등은 서로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 선거이후 정책 대혼선이 예상.
한나라당 이 후보는 “법률적 제한이 없다면 당선시 재검토 하겠다”고 밝힌 반면 무소속 백 후보는 “지역주민과 충분한 협의없이 졸속 지정한 문제가 있지만 정부계획에 의한 개발계획은 필요하다”고 원칙적인 입장을 피력.
민주당 우 후보는 “운정지구는 현재 도시계획 용역비 등 많은 돈과 시간이 소요된 만큼 완전 백지화는 어렵다”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보상가 문제에 대해 억울한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 질주하겠다”고 공언.
○…한나라당 경기도지부는 24일 경기지사 후보인 손학규 의원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진념 후보를 제치고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는 내용이 게재된 특별당보 2만부를 제작, 도내 41개 지구당 배포에 돌입.
지방선거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이 당보에는 최근 각급 언론사에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승리한다는 내용과 현 정권의 실정을 고발하는 내용. '손 후보가 진 후보를 이기는 7가지 이유' '31개 시군의 기초단체장 후보' 이력 사항등이 게재.
경기도지부측은 이와관련, “병역면제 의혹등으로 진념후보의 지지도가 계속 추락하고 있다고 판단, 대세론 확산을 위해 특별당보를 제작했다”며 “당원 사기가 한껏 고조될 것”이라며 크게 고무된 모습.
○…민주당 시흥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포기했던 백청수 시흥시장이 24일 “시민들의 자존심을 찾아 달라는 주위의 권유를 겸허히 받아 들여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를 선언.
백시장은 이날 “자신은 4년동안 시정 수행을 통해 3천400억여원의 부채 상환과 180명의 공무원 표창등으로 한국의정 대상을 수상했다”며 “시민들이 시의 발전이라는 사회정의 차원에서 이치와 상식에 맞는 투표를 행사해 줄것”을 당부.
그는 특히 “시흥시의 미래를 결코 무책임한 삼류 낙하산 정치꾼들에게 맡기지 않기위해 시흥을 사랑하는 다른 무소속출마자들과 연대도 검토하고 있다”며 신당 참여를 강하게 부인.
○…시·도의원 출마를 공식화했던 안양시내 일부 인사들이 후보자 등록을 목전에 두고 출마포기를 잇따라 선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
민주당 공천과 함께 도의회 안양 제5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던 고용태(51)씨가 24일 돌연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선언.
이에 앞서 23일에는 안양 8동 신안교(53)·박달1동 김의중(49)씨등 현 시의원들이 잇따라 출마 포기를 선언.
이에 대해 지역정가에선 해당 후보자들이 “지금까지 당선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적지 않은데 후보 등록을 며칠 안 남겨놓고 출마를 포기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
○…민주노총 경기본부(본부장·김상완)는 24일 '6·13 지방 선거에 대한 민주노총 경기본부 기자회견'을 갖고 도내 민주노총 후보 22명을 포함한 민주노동당 후보 43명에 대한 소개와 조직적인 지원을 천명.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본부장을 비롯해 이본무 부본부장과 정용길 사무처장, 권오근 군포1동 후보, 송일환 안산을 선부2동 후보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과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
민주노총은 특히 “정치기금 모금과 함께 후보 지원 유세단을 구성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선거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약속.
○…안산 제1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민주당 김철민(45)·한나라당 김수철(50)씨는 24일 안산시청 기자실에서 공명선거 실천을 이행하는 합의서에 서명.
두 후보는 선거전에서 상호비방이나 중상모략, 허위사실유포, 인신공격 등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주민들에게 확고한 비전 제시와 봉사의지를 강조하는 등 정책대결을 통해 유권자로부터 심판받고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다짐.
○…민주당 포천군수 후보로 선출됐던 윤성진 전 연천군수가 24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을 탈당해 한국미래연합 공천으로 포천
[열전현장 D-19] 미래연합 인천지방선거후보 2명확정 등
입력 2002-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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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2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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