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학용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 개최 예정

분열됐던 지역내 보수세 재결집

무소속 이영찬 예비후보 사진
22대 총선 안성선거구 무소속 이영찬 예비후보. /이영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 단수 공천에 반발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영찬 예비후보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22대 총선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이로써 안성선거구는 국민의힘 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후보, 개혁신당 박경윤 후보 간에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 예비후보는 “오랜 고민 끝에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으나 제 가족과 지지자들의 의견을 고려해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시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격려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결정은 시민들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기 위한 일보 후퇴로 앞으로도 끊임 없는 노력으로 안성 발전과 시민들을 겸손히 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오는 25일 국민의힘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김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안성선거구 판세는 보수가 재결집하는 모양 세로 전환돼 보수와 진보 간에 팽팽한 구도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