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구을 후보가 23일 오후 2시 계양구 임학사거리에서 ‘계양 원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계양은 저의 마지막 지역구, 제2의 고향이 될 것”이라며 “계양 주민들께서는 저와 함께 정직한 정치가 꽃피고 살아나도록 만들어 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원희룡 후보는 1985년 인천의 한 공장(경동산업)에 ‘위장취업’을 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열심히 땀흘려 사는 사람들의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해서 젊음을 바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원 후보는 현재의 자신을 “개혁적 보수를 걷는,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안보와 시장경제를 믿고 그 가치를 지키는 정치인”으로 규정했다.
원희룡 후보는 “똑같은 정치를 하러 오지 않았다”며 “완전히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질이 다른 정치, 평소에 주민들과 늘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바라잡아야 할 게 있다면, 저를 보내주시면, 힘 실을 것은 힘을 싣고 쓴소리 할 것은 쓴소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천수 후원회장, 윤형선 상임선대위원장, 최원식 계양구갑 후보, 인명진 목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