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승인 20년 지난 주택 공사비 80~100%… 내달 12일까지 신청
인천 남동구가 구도심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남촌동 도시재생사업구역, 남촌동 원도심 저층 주거지재생사업구역 등 2개 구역 내 노후주택 중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이 지난 곳이다.
지원 범위는 공사비의 80~100%로, 주택 유형(단독, 다가구, 연립)에 따라 다르다. 단독주택은 최대 1천200만원, 공동주택은 최대 1천60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은 주택 소유자가 공사 내역 또는 견적을 받은 업체를 통해 공사를 시행하고, 공사가 완료되면 남동구가 업체에 자부담 비용을 제외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4월 12일까지다. 남동구는 현장조사와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집수리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집수리를 지원해 재생사업에 대한 주민 체감 효과를 높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남동구청 홈페이지(www.namdong.go.kr) 내 '새 소식'을 참고하거나 도시재생과(032-453-2807), 남촌어울림커뮤니티센터(032-473-7169)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