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이달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지원 사업을 한다.

이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 관련 민원으로 발생하는 주민 갈등 해소, 동물학대 예방 등을 위한 것이다. 수술 후 회복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장마철, 혹서기, 동절기를 제외하고 연말까지 총 355마리의 고양이를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성화 수술 지원 동물병원은 지난해 4곳에서 올해 5곳으로 늘었다. 수술을 한 길고양이는 한쪽 귀 부분에 1㎝ 가량 절단 표식을 남긴 후 포획했던 장소에 재방사한다.

신청자(지역 주민)가 위탁 동물병원에 중성화를 의뢰하면 중성화 수술 지원 동물병원이 직접 포획·중성화·방사를 모두 한다. 신청자가 직접 고양이를 포획해 위탁 동물병원에 수술을 의뢰하고 회복된 길고양이를 포획했던 장소에 직접 방사해도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지역경제과 동물보호팀(032-450-6842~5)으로 문의하면 된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