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시티타워 지연에 주민민원 많아… 사업구간 대상 협의 마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으로 통행이 제한됐던 청라호수공원 내 산책로를 개방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라호수공원 외곽을 잇는 4.3㎞의 산책로는 2014년 조성돼 많은 주민들이 이용했지만 공원 내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해당 구간의 통행 제한도 길어져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

인천경제청은 시티타워 관련 기관인 LH 인천지역본부, 청라시티타워(주) 등과 협의를 통해 타워 건설사업 구간 내 위치하는 산책로에 한해서 개방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호수공원 산책로 모든 구간이 단절 없이 이어지게 됐다"며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