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메쎄서 52개사 상담·면접 진행
공공관리제 따른 인력난 해소 기대


경기도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메쎄 2홀에서 '경기도 버스 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기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함께 양질의 버스 운수종사자가 채용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경기지역 주요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사업장 52개사가 참가해 상담 및 면접 부스를 업체별로 운영하면서 경기도 버스 운수종사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는 상담부스를 설치해 구직상담, 적성검사, 이력서클리닉 등 운수종사자들의 취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박람회에선 구직자들이 다양한 채용정보와 취업노하우를 공유하고 임금, 복리후생 등 근무환경에 대해 업체 인사담당자들과 상담할 수 있으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가져오면 현장에서 즉시 채용도 가능하다.

버스운전 경험이 없는 구직자들은 1종 대형면허와 버스운전자격증만 취득하면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양성교육(10일) 수료를 통해 즉시 취업이 가능하며, 운수회사 연수교육까지 완료하면 생계지원비도 받을 수 있다. 양성교육은 무료이며 생계지원금액은 연수 교육 70시간 기준 최대 69만 원이다. 1종 대형면허 미소지자는 면허 취득 시 취득비용도 최대 48만 원까지 지원한다.

윤태완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운수종사자 양성교육 과정과 신규 채용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고 버스업체와 구직자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에 따른 운수종사자 인력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031-8030-3778) 및 한국교통안전공단(031-8053-9891)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