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시흥을 김윤식 후보 출마회견
국민의힘 시흥을 김윤식 후보가 25일 오전 배곧우체국앞 광장에서 10대 공약 등을 밝히는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25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국민의힘 시흥을 김윤식 후보는 25일 오후 시흥 배곧우체국앞 광장에서 공식 출막선언을 하고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윤식 후보는 “평생을 민주당에서 헌신해왔지만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대표와 조정식 국회의원 등이 이끄는 내로남불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20년 시흥을 갉아 먹어며 자기 한사람 욕심을 위해 온갖 있을 수 없는 짓을 한 조정식 의원을 심판하기위해 당적까지 바꿔가며 출마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특히 “2020년과 2024년 경선지역구로 지정하고 나서도 하루아침에 조정식 의원만을 위한 전략선거구로 두번씩이나 당원들을 우롱한 처사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조정식 의원이 지난 20년동안 내세운 공약 뭐하나 된게 있냐”며 “이런 사람이 5선도 모자라 6선을 해서 국회의장을 노리겠다는 발상은 자기 탐욕에만 빠진 정치에 불과하다”고 맹공했다.

김 후보는 이에 따라 실현가능한 10대 공약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낙후된 시화국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으로 개조하는 구조고도화를 실현하고, 정왕동에 위치한 토취장을 송도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바이오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왕동 통합재건축위원회를 공공이 주도하는 스마트시티로 재개발하고, 고질적인 대중교통 문제해결을 위해 바퀴달린 트램노선을 경기도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배곧-월곶역-국가산단-초지역을 연결토록 하겠다. 이를 위해 궤도차만 도시철도로 인정하고 있는 현행 도시철도법을 개정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배곧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오이도와 월곶에 랜드마크가 될 복합주차빌딩을 설립하겠다. 거북섬동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고,오이도역 43만㎡ 철도부지를 활용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국내 최고 최대의 창업지원시설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신혼부부를 위해 전세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아파트 단지마다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자원봉사자에 대한 실비보상 개념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을 개정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