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실현"… 공동 공약 제시
국민의힘의 4·10 총선 경기 고양 후보들이 서울 마포지역 후보들과 '강변북로 지하화 조기 착공'을 공동 공약으로 제시했다.
고양갑 한창섭·고양을 장석환·고양병 김종혁·고양정 김용태 후보와 조정훈 서울 마포갑 후보는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강변북로 교통 현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공약을 내걸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모은 뜻은 '강변북로 지하화 조기 착공'"이라며 "우리는 여당 후보자로서, 단순한 공약이 아닌 반드시 실현할 정책으로 약속한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여의도부터 고양 덕양구까지 15㎞가 안 되는 거리를 한 시간 반씩 출퇴근해야 하는 엄청난 상황을 극복하고자 후보자들이 힘을 모았다"며 "마포와 고양을 잇는 터널은 대심도 수로 터널로 교통 문제와 재해 예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종혁 후보는 "자유로 지하에 고속도로를 뚫어 KTX 역까지 연장하면 일산은 '섬'에서 벗어나고, 교통지옥도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다행히 정부가 앞장서고 있고 서울시장, 고양시장도 국민의힘 소속이다. 후보들이 힘을 합쳐 병목현상으로 고통받던 자유로를 뻥 뚫어내겠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