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올해도 아시아 국가들과 교육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24 교육정책탐방 국외연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인천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고, 글로벌 교육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탐방단은 이달 30일까지 동남아 국가 중 스타트업이 강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국제포럼 참가, 우수기관·학교 탐방 등 인천 학생들의 진로직업 교육정책을 위한 시사점을 찾는다. 또 인천시교육청이 준비 중인 ‘2024 글로벌 청소년 국제평화캠프’에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하고자 한다.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라오스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이 기간 라오스에서 활동 중인 한인 청년 스타트업 기업가와의 간담회, 야구를 통한 스포츠 교류 등이 예정돼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 AI융합교육과와 라오스 교육체육부가 공동 주관한 ‘인천-라오스 글로벌창의융합교육캠프’에서 특별강연도 한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는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와 호치민한국국제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해외문화교류캠프’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캠프 참여 학생 대상 강연, 두 도시 교육청 간 업무협약, 호치민국립사범대 학생과 교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를 주관한 동아시아국제교육원 이미영 원장은 “이번 연수는 글로벌 교육 동반자들과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목적”이라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갈 인천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교육과제를 발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