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양 동안갑 민병덕 후보와 서울 관악갑 박민규 후보가 22대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서울대-안양 직통선 실현을 위해 정책 협약을 맺고 경기 남부와 서울 서부권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민병덕·박민규 후보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 의원의 21대 총선 1호 공약이었던 ‘서울대-안양 직통선’ 연결을 ‘서울 서부선 경기 남부 연장’으로 확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병덕 의원은 “이번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추가 검토 사업 선정은 서울대 캠퍼스의 안양 확장이 한 걸음 더 다가왔음을 의미한다”며 “직통선 연결을 위해서는 안양, 경기도 노력 뿐 아니라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와도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소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두 사람 모두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어 ‘서울대-안양 직통선’ 교통혁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만들고, 서울 서부권과 경기 남부의 동반 발전을 기필코 이루겠다”고 했다.
박민규 후보 역시 “관악구는 서울대를 품고 지리적 요충지에 있으면서도 오랫동안 서울의 변방, 발전 소외 지역으로 평가받았다”면서 “ 서울대-안양 직통선은 서울대 캠퍼스의 경기 남부 확장임과 동시에 경기 남부의 풍부한 철도 교통 인프라를 관악구 앞마당으로 끌어온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부선 남부 연장을 통해 관악산의 남과 북이 연결되면 서울대의 우수한 인력과 여의도의 금융 자본을 통해 경기 남부와 서울 서부권은 우리나라 최첨단 혁신 경제의 새로운 요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지난 1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서부선 경기 남부 연장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됐다. 철도기본계획은 향후 10년간 약 40조 7천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