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가 취약계층 집단주거지인 동교동 천보마을에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동교동 동교4통 천보마을은 1980년대 서울 상계동 재개발을 피해 이주한 주민들로 형성된 집단주거지역이다.
현재 150가구 정도가 남았으나 주민 상당수가 열악한 주건환경 속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를 이어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동안 이곳에는 상세주소가 없어 우편서비스 이용이나 경찰·소방대원 출동 등 생활에 여러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이곳 150가구에 직권으로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주소판을 부착했다.
또 민간자원과 기부금, 재능기부 등을 활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G-하우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G-하우징 사업을 통해 녹슬거나 붕괴 위험이 있는 지붕을 비롯해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도 백영현 시장 등 자원봉사자들이 이곳에서 지붕 교체작업을 벌였다.
백 시장은 “포천사랑나눔회, 포천지역건축사회, 포천라이온스클럽 등 많은 시민·단체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봉사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런 봉사자들의 마음이 천보마을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