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행숙 인천 서구병 후보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의 인천시 노선안을 관철시키겠다고 26일 밝혔다.
이 후보는 ‘검단의 교통혁명’을 선언하면서 교통 실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의 검단 교통 공약은 ▲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의 조기 연결 ▲지하철 5호선 인천시 노선 사수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선 조기 실현과 ‘검단산업단지역’(가칭) 신설 등이다.
이 후보는 “인천시 정무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서울시와 타결한 9호선과 공항철도 연결은 검단에 있어 최선의 교통해결책이었다”며 “이제 5호선 연장선에 대한 인천시 노선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5호선 연장선 전체 10개 정거장 가운데 7개를 경기 김포시에, 나머지 3개는 인천(2개)과 서울(1개)에 설치하는 조정안을 내놨다. 이 조정안에는 당초 인천시가 주장한 원당역과 불로역이 제외됐고, 인천시와 지역 주민들은 조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연결, 5호선 인천시 노선안 사수, 그리고 광역버스 확충과 도로신설 및 개선 등 ‘혁명적 교통정책’을 통해 검단을 인천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