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 시흥을 김상욱 후보 기자회견
새로운미래 김상욱 시흥을 국회의원 후보가 26일 오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를 둘러싼 협약과정의 공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4.3.26 김성규기자seongkyu@kyeongin.com

새로운미래 김상욱 시흥을 후보가 26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를 둘러싼 불공정 협약과 계약, 협약 불이행의 우려와 의혹에 대해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난 5일 시흥시를 상대로 ‘서울대와 시흥기,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타운 주식회사’ 등 3자간에 진행돼온 협약내용과 이행과정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지난 21일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조정식 국회의원의 공약으로 김윤식 전 시장(국민의힘 시흥을 후보) 재임시 추진된 배곧신도시 조성의 핵심이었고, 이를 믿고 상가를 분양받은 시민들은 언제 들어올지조차 모르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만을 믿고 높은 이자를 감당하며 공실상가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특히 계약 내용중 서울대 학부생을 받는 조건이 있다면 계약 현재 불이행 상태이고, 만약 그런 강제조항없이 시흥시가 서울대측에 토지를 제공했다면 당시 시장인 김윤식 전 시장의 법적 책임과 조정식 의원의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맹공했다.

김 후보는 또 시흥시가 계약내용과 이행과정의 공개를 법인의 이익침해를 이유로 거부한 것과 관련, 시민의 이익보다 우선한 이익이 무엇이기에 공개를 꺼리는 것인지 임병택 시장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선거 당락과 상관없이 총선 이후 소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 협약과정의 불공정과 불이행 사례가 드러날 경우 모든 공직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법적 고발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