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노후 시설을 교체하지 못하고 있는 100㎡ 이하 소규모 식품·공중위생업소의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업소의 위생 수준을 개선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식품접객업소(일반 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6곳과 이발, 미용업소 2곳이다.

시설 개선 내용은 주방, 후드, 개수대, 방충·방수시설, 도배·타일 교체 등이다.

지원을 원하는 업소는 다음달 1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기타 구비서류를 갖춰 환경위생과로 신청하면 된다.

동구는 서면·현지 조사 후 지원 대상 업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설개선은 보조금 80%(업소당 최대 400만원), 영업자 부담 20%로 이뤄진다.

동구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업소를 찾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선진 위생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환경위생과(770-6522)로 문의하면 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