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접근성·유치 필요성·발전방안 점검
1·2차 평가후 내달 중 최종결과 발표 예정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북부지원센터 입지 선정에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가 신청했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도내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체육회·도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 입지 선정 공모를 실시해 고양시와 의정부시, 양주시의 신청을 받았다.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심사인 정량평가를 실시한다. 정량평가에서는 체육 인구수, 체육시설 인프라 현황, 체육예산 배정현황 등을 기준으로 해 평가한다.
정량평가 이후 2차 심사인 정성평가를 거쳐 북부지원센터 선정지가 확정된다. 정성평가는 공모 신청 지자체의 PT와 현장실사로 진행된다. 도민들의 기관 접근성 등 입지 환경적인 부분과 북부지원센터 유치 필요성 및 북부지원센터와의 사업 연계를 통한 발전 방안을 살핀다. 다음 달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의 스포츠 시설은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인구수 대비해 생활체육인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저희가 경기북부지역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종합운동장 내에 (북부지원센터를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경기 북부지역에서 양주가 가장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며 "공공 체육시설이 동서지역에 잘 분포돼 있다"고 했다.
도체육회와 도장애인체육회는 북부지원센터 설립으로 경기 남부와 북부 지역 간 스포츠 균형 발전을 이뤄내고 경기 북부지역 스포츠의 부족한 행정 인프라 구축 및 체육복지분야 수요에 적극 대처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고양·의정부·양주시 '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 입지 도전
입력 2024-03-26 19:17
수정 2024-03-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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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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