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34.8% 오차범위 밖 앞질러… 30대 제외 모든 연령 우세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 일부 지자체의 서울 편입 이슈가 떠오른 가운데, 하남갑 민심은 서울 편입 '찬성'에 기울었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24~25일 양일간 하남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하남시의 서울 편입 의견을 묻자 찬성 59.2%로 과반을 넘겨 반대(34.8%)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p) 밖에서 앞질렀다. 관심 없음·잘 모름은 6.0%다. → 그래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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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에서 '매우 찬성한다'와 '어느 정도 찬성한다'는 각각 43.0%, 16.1%였으며 반대의 경우 '어느 정도 반대한다' 12.9%, '매우 반대한다' 21.9%로 집계됐다.

연령별 조사 결과를 보면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30대의 경우 찬성과 반대가 각각 43.6%, 48.3%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선거권역별로도 모두 찬성 여론이 높았다. 신장1·2동과 덕풍1·2동이 위치한 1권역의 경우 찬성이 54.8%로 반대(40.3%)보다 높았고 천현동·감북동·감일동·위례동·춘궁동·초이동이 있는 2권역은 찬성이 63.8%에 달했다.

앞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한 찬반은 지역에 따라 갈렸다. 서울과 인접한 김포갑 지역구는 찬성 여론이 높았고 김포을에서는 찬반이 팽팽했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 24~25일 양일간 경기도 하남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7.5%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