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비전·평화도시 인천' 슬로건
영흥발전소 조기폐쇄 등 20개 발표
녹색정의당 인천시당이 4·10 총선 인천지역 공약으로 '영흥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아동·청소년·노인 무상교통 시행' 등을 내놨다.
녹색정의당 인천시당은 26일 '기후 비전과 평화도시 인천'을 총선 슬로건으로 내걸고 20개 공약을 발표했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첫 번째 공약으로 '2030년 인천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비중 50% 상향 조정'과 함께 영흥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내세웠다.
녹색정의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인천 전력 생산량 중 재생에너지 비율은 10%에도 못 미친다. 석탄 발전 비율을 낮추면서 태양광·풍력·바이오가스 등 재생에너지 생산 비율을 높이는 것이 녹색정의당 목표다. 정부는 영흥화력 1·2호기를 2034년 폐쇄하고 LNG 발전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녹색정의당 인천시당은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공약으로 '수도권통합교통공사 설립' '대중교통 월 3만원 무제한 정기권 도입' 등을 마련했다. 정부와 수도권 3개 시도의 각기 다른 대중교통 요금 지원 정책을 통합해 월 3만원 정액요금제를 실시하고, 아동·청소년·노인은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구상이다.
녹색정의당 인천시당은 평화도시 인천 공약으로 '서해 접경 수역 평화 조성·정착을 위한 법률'(가칭)을 제정하고 남북이 공동으로 해양자원 실태 조사를 벌이는 방안을 내놓았다. 보건 분야 공약에는 '제2의료원 설립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인천보훈병원 병상 확충' '국립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이 포함돼 있다.
녹색정의당 소속 인천지역 출마자로 부평구을 선거구에서 김응호(51) 전 정의당 부대표가 나선다. 녹색정의당 목표 의석수는 지역구·비례대표 포함 6석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친환경·평화' 내세운 녹색정의당 인천 공약
입력 2024-03-26 20:14
수정 2024-03-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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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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