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룡 후보
한길룡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교통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한길룡 후보 제공

국민의힘 파주시을 한길룡 후보는 ‘서울 동행버스 문산 연장·기후동행카드 파주 도입’ 등 오세훈 서울시장과 북파주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한 후보는 “파주시 운정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불균형적인 교통지도를 개선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3가지 정책을 건의했다”면서 ▲서울동행버스의 금촌 문산 출발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의 북파주 지역 출발 ▲기후동행카드 파주 도입 등을 내놓았다.

그는 “운정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서울동행버스’를 금촌과 문산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운정신도시에 집중되어있는 서울행 광역버스노선을 북파주 지역으로 출발지를 변경하거나 신설해줄 것과 탄소배출을 줄이고 서울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오세훈표 ‘기후동행카드’ 사용을 파주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함 후보는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천 원으로 서울시 버스, 지하철, 따릉이 등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파주시까지 확대되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는 “이외에도 광탄면에 위치한 서울시립묘지 활용방안으로 ‘팻 파크’나 ‘은퇴자들을 위한 골드빌리지’ 등을 제안했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길룡 후보님의 건의를 충분히 이해했다. 지역에서 요청하는 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한 후보의 요청으로 파주시를 직접 찾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길룡 후보 측은 이어 “(한 후보는) 전철 통일로선 금촌 연장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비 3억 반영과 KTX 문산출발, 광역버스 확대 등 교통전문가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