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신문의 날’ 맞아 표어·캐릭터 공모

4월 4일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시상

신문이와 펜둥이
제68회 신문의 날을 맞아 실시한 ‘신문홍보 캐릭터 공모전’ 대상작 ‘신문이와 펜둥이’./한국신문협회 제공

한국신문협회(회장·임채청)·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추승호)·한국기자협회(회장·박종현) 등 언론 3단체는 제68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에 ‘신문 읽는 오늘, 더 지혜로운 내일’(김태우·대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신문, 세상을 담다, 시대를 품다, 세대를 넘다’(박주리·대구)와 ‘AI시대 신문, 가장 믿음직한 알고리즘’(이재원·경기 안산) 등 2편을 뽑았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작 ‘신문 읽는 오늘, 더 지혜로운 내일’에 대해 “신문의 가치를 간결하면서도 힘 있게 담았다”며 “신문 읽기를 통해 얻은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더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고, 나아가 더 나은 미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훌륭히 표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수상으로 뽑힌 ‘신문, 세상을 담다, 시대를 품다, 세대를 넘다’는 “신문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기성세대와 미래 세대를 잇는 가교임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AI 시대 신문, 가장 믿음직한 알고리즘’은 “AI 등 기술이 발전하는 가운데서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매체는 여전히 신문임을 짚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통이와 까랑이, 신이와 무니
제68회 신문의날을 맞아 실시한 ‘신문홍보 캐릭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왼쪽)‘신통이와 까랑이’와 ‘신이와 무니’./한국신문협회 제공

한편 언론 3단체는 올해 처음 신문홍보 캐릭터 공모전을 실시했다. 140건이 출품된 가운데, ‘신문이와 펜둥이’(김재효·서울 동대문)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신통이와 까랑이’(김강민·서울 송파)와 ‘신이와 무니’(김용진·경기 광주) 등 2편이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캐릭터 대상 ‘신문이와 펜둥이’에 대해 “큰 눈과 귀와 펜으로 잘 보고, 잘 듣고, 잘 쓰는 귀여운 캐릭터가 독자를 향해서 달려오는 형태로 디자인됐다”며 “정면, 뒷면 등 각 시점별 변형들도 귀엽고 안정된 형태로 제작돼 신문홍보 캐릭터의 의미를 가장 잘 담았다”고 평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신통이와 까랑이’는 “토끼와 까치를 모티브로 신통(신문+소통), 까랑(가까이+사랑)의 의미를 표현했다”면서 “보조캐릭터 까랑이는 소통의 의미를 내포한 말풍선 형태로 독자들에게 소통하며 다가가는 신문의 의미를 잘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이와 무니’의 메인캐릭터 신이는 “파랑새를 모티브로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히어로 이미지를 친근하게 잘 구현했고 신문을 의인화한 무니는 메인캐릭터와 형태적 유사성을 잘 맞춰 리듬감있는 형태로 디자인됐다”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표어 및 캐릭터 대상 수상자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 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50만원과 상패를 각각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오후 4시 2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제68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 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