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운영하는 아트센터인천이 오는 30일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손열음&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로 2024년 앙상블&리사이틀 시리즈의 문을 엽니다.
이번 공연에선 코른골트의 극음악 ‘헛소동 주제의 네 곡’, 포레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왁스만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주제의 러브 뮤직’, R.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내림 마장조’를 선보입니다.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 작곡된 후기 낭만파 작품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손열음은 세련된 예술성, 지성이 깃든 해석, 한계 없는 테크닉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피아니스트죠.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유럽,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주까지 전 대륙의 뜨거운 사랑받고 있는 연주자입니다.
손열음과 독보적 기교가 돋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가 만나 피아노와 바이올린, 두 악기의 특별한 소리를 환상의 호흡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특히 손열음과 스베틀리 루세브의 아트센터인천 첫 연주라 더욱 기대가 되네요.
손열음은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 작품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해 세계 음악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이후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함께 연주하며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스베틀린 루세브는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며 세계 각지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리국립고등음악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