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시흥갑  정필재 후보 공약발표
국민의힘 정필재 시흥갑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철도중심의 시흥 교통 완성을 목표로 한 정책공약 기자회견을 가졌다. 2024.3.27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국민의힘 정필재 시흥갑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철도중심의 교통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시흥시의 현재 도시구조가 대야·은행권, 연성·장현·능곡권, 매화·목감권, 정왕·배곧권 등으로 시흥시청으로 부터 외곽화, 분산화돼 있어 인근 도시로의 원심력로 인해 구심력이 미약하고 장기적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후보는 이에따라 철도중심의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선 인천발 KTX를 월곶역에 정차해 시흥시청역을 이용, 접근성을 높이면서 월곶을 경유해 KTX호남선을 이용할 수 있고, 월판선을 이용해 KTX 경부선 또는 경강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천-신림선에서는 인천 2호선 인천대공원역에서 신천역을 연결, 대야역을 경유해 은계역을 신설하고, 제2경인선도 신속하게 추진해 신천역, 은계역을 통과시켜 신천역을 지역환승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어 은계역과 매화역을 연결하는 전철을 신설하고, 신현~월곶~배곧을 연결하는 전철노선도 신설해 사통팔달 시흥 철도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 같은 철도망 교통을 정비해 장현지구와 연성IC 사이 인근에 105만여㎡에 이르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해 생태환경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신도시와 갯골 사이 국유지 7만9천㎡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및 반려견 놀이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그린벨트 해제 예정구역인 150만㎡ 매화역 인근 지역을 국가첨단전략산업 관련 기관 및 연구소가 연계한 커뮤니티 조성과 주민친화형 타운형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개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오늘 제시한 공약중 상당수는 이미 진행중이고 자체 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실현가능한 공약으로 추진하기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짜고 있다”며 “20분 시흥, 20년 시흥을 위한 대장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