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 날 오전, 성균관대역에서 주민 만나
“윤석열 정권 심판”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지역구 김승원 후보가 제22대 총선 출정식을 갖고 “대한민국과 장안의 봄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8일 오전 5시께 성균관대역에서 “지하철 첫 차로 하루를 시작하는 장안 주민 여러분과 선거운동의 시작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주민들을 만났다.
이어 김 후보는 연설에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과 무능함에서 비롯된 민생경제 파탄과 민주주의 위기를 꼭 심판해야겠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특권세력의 반칙을 끊어내고 상식과 정의가 통하는 사회, 사람 사는 살맛 나는 세상을 꼭 만들어야 한다. 서민과 중산층이 더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하고 주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후 팔달문 앞에서 열린 민주당 수원 지역 합동유세에도 참가해 정부와 여당에 비판을 가했다. 김 후보는 “파 한 단 가격 875원이 합리적이라는 대통령과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 한 뿌리 가격을 875원이라 했다는 여당 후보, 택시기본요금이 1천원 아니냐 묻는 총리가 우리 국정을 통할하고 있다”며 “이렇게 민생을 모르고 서민 삶을 모르는 사람들이 국정 운영하면서 민생경제는 물론 국민 마음까지 얼어 붙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퇴행과 역주행을 수원시 민주당 5인의 후보들이 꼭 막아내고 다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는 수성고등학교 출신의 수원갑 지역구 현역 의원으로 제21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 법제사법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약했고 민주당 내에선 법률위원장,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교통·미래·도시 분야의 ‘3대혁명’으로 신분당선 연장선 및 동탄~인덕원선 조기완공, ‘저출산 고령사회 시범특구’ 지정, 종합운동장·경기도인재개발원 주변 등의 역세권 개발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