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박용호·한길룡 “국회·국가 정상화, 지역발전 일꾼”, 민주 윤후덕·박정 “미친 물가·민생 파탄, 4.10 총선 윤석열 정권 심판”
4·10 총선 파주갑·을 선거구 여당의 박용호·한길룡 후보와 야당의 윤후덕·박정 후보 간 한 치의 양보 없는 13일간의 전투가 시작됐다.
국민의힘 파주갑 박용호 후보는 28일 오전 11시 운정신도시 새암공원 교차로에서 출정식을 갖고 “두 가지 이유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나라가 지금 엉망인 상태가 된 것은 합리가 뭔지, 시민의 엄중한 질책이 무엇인지 모르는 비정상적이고 합리성을 잃은 세력들 때문”이라며 “국회와 국가를 정상화시키는 일”이 첫 번째 출마 이유이고, 고향 파주 운정신도시 교하동 발전이 두 번째 이유라며 “거짓말을 일삼는 일꾼들, 사리사욕에 쩌든 일꾼들이 유린하도록 남겨둘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파주을 한길룡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금릉역 앞 광장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파주가 키운 참된 일꾼 한길룡, 파주시민과 함께 파주시민의 힘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면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더 낮은 자세로 더 간절하게 시민 여러분을 찾아뵙고 경청하겠다”면서 “잃어버린 8년 반드시 되찾아와 북파주의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윤후덕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운정행복센터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윤석열 정권에 대해 여론과 국민이 심판하니까, 명절 때 1만원에 육박했던 사과는 한 개에 5천 원으로, 배는 6,500원으로 내리고 미친 물가가 잡히고 있다”면서 “4월 10일 대파와 같이 세게 심판하면 물가가 안정된다. 꼭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어 “무능한 윤석열 정부가 (남북 관계를) 군사적으로 강대 강 구도로 만들어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고 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파기해 버린 9.19 군사합의를 반드시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을 박정 후보는 오후 2시 경의중앙선 금촌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무능력, 무책임, 국민무시 3무 정권을 꼭 심판하자. 오늘부터 윤석열 정부 심판의 날이 시작됐다”면서 “파주에서 파란 물결을 일으켜, 수도권 전체로 퍼져나가 윤석열 정권에게 ‘엘로카드’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파주시을 면적은 파주시 전체 면적의 92%로, 광활한 대지가 되었다”며 “파주시을 발전 없이는 파주발전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3선의 힘이 필요다”고 3선 달성 지지를 호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