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24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24 /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29일 현재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신당 대표의 방탄 연대를 깨는게 진정한 정치개혁이라며 ‘이조심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조심판특위’를 구성하고 신지호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공개했다.

특위 활동 범위는 권력형 비리, 입시비리 등 특권과 불공정을 상징하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방탄하기 위해 연대한 정치세력을 청산하고, 진정한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선대위는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선대위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는 벌써부터 다 이긴 듯이 대통령 탄핵 운운하며, 서로 ‘민주당의 과반은 축하할 일’이고 ‘원내교섭단체 기준을 20명에서 10명으로 낮추겠다’며 화답한다”며 “그렇게 마음이 잘 맞으면 왜 합당하지 않나. 이재명, 조국 대표는 사실상 하나의 정치세력이다. 둘이 뭉쳐 있으면 범죄자 연대처럼 보일까봐 당만 다른 척 할 뿐”이라고 비꼬았다.

이에 이조심판 특위는 즉각 활동을 개시하고, 이재명, 조국 대표가 방탄을 위해 얼마나 국민을 속이는 공천을 했는지부터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