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상황 점검 및 식물원 부지 활용 논의
전체 예산의 5% 수준을 R&D 예산으로 확보 약속

더불어민주당 수원을 백혜련 후보가 지난 28일 성균관대학교 부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첨단 R&D 사이언스파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성균관대 식물원 부지 활용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첨단 R&D 사이언스파크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에 약 10만평 규모로 에너지기술(E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 연구시설이 조성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천955억원 규모다.
수원시에 따르면 첨단 R&D사이언스 파크 조성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4천42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천65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4천111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첨단 R&D 사이언스파크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군공항 이전부지에 조성될 스마트시티와 함께 수원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백혜련 의원은 지난해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와 관련해 토지주인 성균관대학교와 사업 주체인 수원시 간에 개발 합의를 중재했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와 수원시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백혜련 의원은 “첨단 R&D사이언스 파크 조성부지 87%를 성균관대가 소유하고 있어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토지주인 성균관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난 7일 성균관대 총장께서도 약속했듯이 행정절차 수행에 있어서도 적극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R&D 특성상 예산 삭감으로 인해 기초과학의 뿌리가 흔들리면 글로벌 R&D 분야에서 만회하기 힘든 격차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 R&D 예산만큼은 국가예산의 5%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