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이 ‘미래 희망을 주는 파주, 솔깃한 꿈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색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최은미 교육장이 질의응답식 수업을 하고 있다) /파주교육청 제공
파주교육지원청이 ‘미래 희망을 주는 파주, 솔깃한 꿈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색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최은미 교육장이 질의응답식 수업을 하고 있다) /파주교육청 제공

“우리 학생들은 장래 꿈이 무엇이에요?” “잘 모르겠어요”

파주교육지원청이 ‘미래 희망을 주는 파주, 솔깃한 꿈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색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장이 학교를 직접 찾아 학생들과 ‘일문일답’ 형식의 ‘교육장 학교방문 학생수업’ 프로그램으로, 장래 희망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의 학생이 모호하게 답변한 상황에서 ‘꿈 교육’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교육지원청 최은미 교육장은 29일 오전 운정신도시 와동초교를 찾아 6학년 5개 학급 16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나의 꿈’을 주제로 질의응답식 수업을 진행했다.

최 교육장은 “평소 학생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없다, 모르겠다’는 대답을 종종 듣게 되어 꿈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면서 “파주교육청의 비전인 ‘미래에 희망을 주는 파주, 솔깃한 꿈교육’이 갖는 의미를 학생 수업을 통해 되새기고 있다”고 ‘꿈 교육’을 설명했다.

그는 “‘꿈을 꾸는 삶’이 주는 기쁨과 즐거움을 학생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선생님도 어릴 적 꿈을 꾸며 자랐고, 현재도 늘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들려주고 싶었다”면서 “‘나의 꿈’ 수업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학생이 스스로 느끼도록 ‘진진가 게임’ ‘코이의 법칙’ 등을 인용하며 학생들과 한발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은미 교육장은 “학생은 항상 어른을 보며 매 순간 배우고 있다”며 “우리(교사) 스스로 더 나은 학습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하며, 행복한 배움과 가르침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파주교육청은 이 같은 ‘꿈 교육’ 프로젝트를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