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0 총선을 열흘 앞둔 31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후보가 부활절을 맞아 “우리 사회가 재기 가능한 희망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부활절 인사 메시지를 전했다.
최 후보는 “20대 초반 민주화운동을 하다 구치소에 투옥된 적이 생각난다. 십자가의 수난과 예수님의 순명, 그 희망의 메시지에 힘입어 성경을 읽으며 두려운 미래에 대한 불안을 이겨내고자 애썼던 기억이 선명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승자독식 체제가 공고히 되며 다시 일어서기 어려운 사회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라며 “그럴 때마다 ‘패자부활이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하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는 “실패에 좌절하는 사회가 아닌,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는 사회, 노력하면 공정하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치적으로는 석패율 제도, 민생 차원에선 개인회생제도 강화, 입시와 관련해 독일식 재도전 허용 입시제도 등 패자부활제 도입을 제안한다”며 “우리 사회 전반에서 두 번, 세 번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희망사회를 위해 함께 걸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