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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영입해 재입당한 후 친명의 상징이 된 이언주 후보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인재로 영입한 강철호 후보가 맞붙는 용인정 여론조사에서, 이언주 후보가 강철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정은 민주당 이탄희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됐는데, 이언주 의원이 경선을 통해 본선에 올랐다. 국민의힘에서는 영입 인재인 강철호 후보가 전략공천 됐다.

경인일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29일~30일 양일간 용인정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민주당 이언주 후보가 50.7%로 40.6%의 강철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1%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p) 밖에 있다.

그 다음으로는 새로운 미래 이기한 후보 2.6%,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2.7%, 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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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가능성 역시 이언주 후보가 앞섰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 묻자 이언주 후보 52.2%, 강철호 후보 37.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용인정 정당 지지도 조사의 경우 민주당 41.0%, 국민의힘 37.0%로 접전 양상이다. 다만 조국혁신당의 당 지지도가 8.8%여서, 범 진보진영에 대한 지지도가 과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녹색정의당 0.9%, 새로운 미래 2.4%, 개혁신당 2.3%, 진보당 0.7%, 기타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4.3%, 잘 모름 0.6%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 29~30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정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8.1%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