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 문화의거리에서 심재돈미추홀갑 후보, 윤상현 미추홀을 후보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2024.3.27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 문화의거리에서 심재돈미추홀갑 후보, 윤상현 미추홀을 후보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2024.3.27 /연합뉴스

4·10 총선을 열흘 남긴 31일 국민의힘 윤상현(인천 동 미추홀을) 후보가 국민을 향해 “용서를 구한다”고 반성문을 썼다.

선거 초반 이종섭 전 호주 대사 논란과 의정 갈등으로 선거 판세가 불리하게 흐르고,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자 먼저 자세를 낮추며 반성 모드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심이 매섭습니다. 정권교체를 염원하신 국민들께서 실망이 크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먼저 고개를 숙였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국정 방향과 정책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방식과 태도 때문에 화가 나신 것도 잘 안다. 오기와 오만이었다”며 “저희가 부족했다. 국민여러분께 엎드려 용서를 구한다”고 반성했다.

그는 이어 “당도 정부에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며 “깊이 반성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제 바뀌겠다. 민심 따르는 당 만들겠다”며 “대통령도 민심 따르도록 하겠다”고 자세 전환 의지를 보였다.

윤 후보는 “하지만 여당이 밉다고 해서 범죄자 연대에게 국회를 맡겨서는 안된다”며 “국회가 범죄인들의 피난처가 되고 복수의 무대로 악용돼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의회독재로 정부가 아무 일도 못하게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한 발도 앞으로 못 갈 것이다. 다시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시라”고 호소했다.

햔편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과 수도권 후보들은 돌아선 민심을 잡기위해 유세 현장 등에서 몸을 더 낮추며 ‘대국민 읍소’에 나서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