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조 심판 vs 정권 심판' 호소
비례대표 의석 확보에도 총력전

4·10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과 '정권 심판'을 각각 외치며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야 모두 경기도 승부에 사활을 건 가운데, 이번 주 있을 사전투표(5∼6일)를 앞두고 양당 선대위에 집중유세도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정당들은 비례대표 의석 확보에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총선에는 무려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와 함께 "국민만 보고 찍으세요" 선거운동을 펼치고,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과 '더불어 몰빵' 구호를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비례정당 지지도에서 약진 중인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연합과 경쟁하며 진보 진영 지지자들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제3지대에 속하는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도 '양당 심판론'을 내걸고 경기지역에서의 정당 투표에서의 선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녹색정의당도 현 의석 유지를 위해서는 정당 투표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정당들은 투표율, 막말 논란 등 남은 기간 변수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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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