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남을 이창근 후보 캠프가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했다./이창근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하남을 이창근 후보 캠프가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했다./이창근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하남을 이창근 후보 캠프가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했다.

또한 이 후보 캠프는 조만간 김용만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도 수사당국에 수사의뢰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하남시을 국회의원선거구 창근이캠프 이기는 선대위’ 금광연 대변인은 1일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주당 김용만 후보에 대해 재산 누락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의혹으로 선관위에 이의제기하고 수사당국에는 허위사실유포 등의 혐의로 수사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 캠프는 “김용만 후보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하남에 3년여 기간 동안 거주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김용만 후보가 설립한 A회사의 법인등기부를 보면 회사설립일인 2021년 1월26일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의 한 고급 주택에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후보 캠프는 “김용만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정보를 등록하면서 재산현황에 본인이 창업했다는 자본금 500만원 규모의 A회사와 자본금 8억원 규모의 B회사의 소유 주식에 대한 재산신고를 누락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하남을 김용만 국회의원 후보/김용만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하남을 김용만 국회의원 후보/김용만 후보 제공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올 초까지 서울에 거주했다는 이 후보 캠프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현재 거주지는 하남으로 되어 있다”고 이 후보 캠프의 주장을 반박했다.

재산신고 누락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현재 아무 문제가 없다.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