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복제약(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해 아스트라제네카가 판매하고 있는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에 사용되는 희귀질환 지료제 솔리리스의 복제약이다.
솔리리스는 성인 기준 연간 치료 비용이 약 4억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초고가 바이오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오리지널 의약품 기준 바이알(병)당 약가는 513만2천364원 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피스클리는 절반 수준인 251만4천858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월 국내에서 에피스클리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바이오시밀러 사업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