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완료 시 수원~대전 45분

4·10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청사거리에서 수원시갑에 출마하는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24.3.28/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4·10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청사거리에서 수원시갑에 출마하는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24.3.28/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김현준 수원갑 국민의힘 후보가 ‘수원발 KTX’ 사업 조기 완료 및 배차 확대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1일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서고속철도의 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발 KTX사업 공정률이 현재 약 25%로, 2026년 개통이 목표”라며 “공사가 차질없이 마무리돼 수원시민의 이동 편의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일정을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발 KTX사업은 수원역을 경유하는 KTX가 대전역까지 고속철도와 연결되지 않아 기존 경부선 철도로 저속운행하게 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에서 대전 간 소요시간이 기존 68분에서 45분으로 약 34% 감소된다.

이에 김 후보는 “현재 수원역을 경유하는 KTX는 운행횟수가 하루에 왕복 8회에 불과하고, 부산행만 운행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수원발 KTX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의 KTX 운행횟수가 하루에 30회 이상으로 늘고, 호남행 운행도 가능해지며 평택지제역·천안아산역·오송역 등에서 정차도 가능해져 수원시민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수원발 KTX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수원시 및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수성고를 졸업하고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북수원~강남 지하화 고속도로 신설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