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의회 전·현직 국민의힘 의원들이 1일 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후보의 음주운전 사고 전과를 이유로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에 참석한 전·현직 의원들은 박명수 도의원과 김의범·이순희·천동현 전 도의원, 안정열 의장, 정토근 부의장, 이중섭·정천식·최호섭 시의원, 권혁진·유광철 전 의장, 조성숙 전 시의원 등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22대 총선 안성 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윤 후보는 2010년 12월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은 전과자로 당시 윤 후보는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안성지역원장이였다”며 “주요 당직을 맡고 있을 당시에 저지른 범죄이기에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만일 음주사고 전과자인 윤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이는 안성의 수치이며, 국회의 수치가 될 것”이라며 “음주운전 사고 전과자가 국회에서 국민의 안전을 어떻게 책임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윤 후보가 즉각적으로 후보직에서 사퇴하지 았을 경우 법적 테두리 내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모두 취하겠다”고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