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영화제 전후 내달 12~25일 활동
상영작 감상, 토론, 비평 특강·작성 등 참가
인천영상위원회가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영화 비평 워크숍 ‘활동사진’ 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인천영상위원회는 서류 심사 과정을 거쳐 ‘활동사진’ 참가자 2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활동사진’ 참가자는 내달 12~25일 4차례에 걸쳐 인천아트플랫폼과 애관극장에서 영화제 상영작을 감상하고, 토론, 비평 특강, 비평문 작성 등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디아스포라영화제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이 협력해 운영하는 ‘활동사진’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주·이산에 대한 의미를 심도 있게 짚어 보고, 영화를 통해 성찰적 비판 의식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영화제 상영작 관람 후 멘토와 함게 깊이 있는 토론, 비평문 작성 등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 ‘활동사진’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혁상 디아스포라영화제 프로그래머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지구촌 사회 곳곳에서 난민과 이민자들이 급증하고 있고, 추방과 실향의 아픔을 겪는 이들도 적지 않다”며 “‘활동사진’은 이와 같은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되짚어 보고, 영화를 통해 성찰적 비판 의식을 보다 구체화해 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