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업 선정 국비 8억 확보
센터 운영·DB 구축에 콘텐츠도

인천시교육청은 경인교육대학교와 협력해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출생 장기화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교육청·지자체·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양질의 지역 기반형 교육·돌봄을 실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1년 차 사업비로 교육부 특별교부금 8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기반 유아교육·보육 공교육 강화를 위해 '(가칭)인천아이누리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유아교육·보육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지원한다. 또 미래형 유아교육·돌봄을 구현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역할을 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이음교육 활성화를 위해 거점 기관을 선정하고 지원해 이음교육 모델을 개발한다. 또 대학생 멘토링, 경인교대 인프라를 활용한 온라인 강좌 개설, 대학 내 공동시설물 공유 등을 진행한다.

인천시교육청은 대학과의 협력이 유아 공교육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시, 경인교대와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천지역 유아 공교육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