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제물포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가 주관하는 '제물포 포집마켓'이 매주 목요일 낮 12시~오후 8시 제물포역 북광장에서 운영된다고 1일 밝혔다.

벼룩시장 형태로 운영되는 '제물포 포집마켓'은 '제물포 꽃집'의 줄임말이다. 이 행사는 제물포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역 상권의 특색을 살리고, 골목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물포 포집마켓에는 최대 15곳 점포가 참여해 목공, 레진아트, 캐릭터 상품 등을 판매한다. 상인회는 향후 거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정윤 상인회 총무는 "소상공인, 인근 대학교 학생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침체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소상공인의 매출 상승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